1월 전국 3366건 거래 달성…수도권 2372건, 63% 급등분당 128건·영등포 106건 기록…주요 업무지구 거래 활발중대형 126%·대형 224% 폭발…아파트 대체 수요층 확인낮은 환금성·취득세 부담 유의 필요…입지 중심 선별적 접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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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1월 오피스텔 거래량이 65% 급증했다. 특히 중대형 면적과 주요 업무지구 인근을 중심으로 아파트 대체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뉴데일리DB
아파트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진입 문턱이 낮은 오피스텔로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중대형 면적 거래량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336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33건)과 비교해 65.6%나 증가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372건(63.5%↑), 비수도권이 992건(70.7%↑)을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내에서는 서울이 108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007건) △인천(284건)이 그 뒤를 이었다.상세 지역별로 살펴보면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거래량을 견인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는 IT 및 게임 기업 밀집 지역이라는 특성에 힘입어 128건의 거래가 이뤄져 수도권 단일 지역구 중 최다치를 기록했다.서울에서는 △금융업무지구 인근인 영등포구(106건) △법조·유통 단지가 위치한 송파구(93건) △미디어·업무 밀집 지역인 마포구(80건) △마곡지구를 끼고 있는 강서구(72건) 등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히 진행됐다. 지방에서는 부산(244건)이 해운대구와 수영구 등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면적별 거래 양상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포착됐다. 여전히 전용 20~40㎡ 소형 오피스텔이 전체의 54.4%를 차지하며 주류를 이뤘으나 증가율 면에서는 중대형 면적이 압도적이었다.전용 60~85㎡ 미만 중대형 거래는 전년 대비 126.8% 늘어난 542건을 기록했으며 85㎡ 이상 대형 면적은 41건에서 133건으로 3배 이상(224.4%) 폭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아파트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아파텔(아파트형 오피스텔)'로 실수요가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오피스텔 거래량은 지난해 8월 이후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오피스텔은 높은 취득세 부담과 낮은 환금성 탓에 아파트 대비 장기적인 가치 상승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오피스텔은 입지와 임대 수요가 검증된 단지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