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착용 로봇 국가 품질 기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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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블 숄더’ 생산 업체인 인탑스 구미 공장에서 열린 KS 인증 수여식에서 (좌측부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태우 본부장, 인탑스 김근하 대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최리군 상무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의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국내 최초로 착용 로봇 부문 KS 인증을 획득했다.현대차·기아는 9일 엑스블 숄더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KS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KS 인증은 제품과 서비스가 한국산업표준(KS)에 부합함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한 기관을 통해 인증 절차가 진행된다.이번 인증은 국내 로봇 산업에서 착용 로봇의 품질을 국가 공인 기준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착용 로봇이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엑스블 숄더는 작업자의 어깨 부담을 줄여주는 산업용 착용 로봇이다.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고 유지 관리가 쉽다는 특징이 있다.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 30%까지 줄일 수 있다.이 제품은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대한항공, 한국철도공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 분야 적용도 추진 중이다.현대차·기아는 ‘엑스블(X-ble)’ 시리즈를 중심으로 착용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량물 작업을 돕는 ‘엑스블 웨이스트(X-ble Waist)’와 하지마비 환자의 보행을 지원하는 ‘엑스블 멕스(X-ble MEX)’도 개발하고 있다.엑스블 숄더는 글로벌 인증도 확보했다. 2025년 유럽 인증기관 DNV로부터 로봇 안전 국제표준 ‘ISO 13482’ 인증을 받았고, 이어 유럽연합(EU) 기계류 지침 인증도 획득했다.최리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엑스블 숄더가 KS 인증을 통해 산업용 착용 로봇의 안전과 품질 기준을 선도하게 됐다”며 “로봇 기술의 실용성을 높이고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