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때 6만5000달러에서 반등주요국 조치로 유가 상승세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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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종식' 발언에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며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을 회복했다.

    10일 오후 4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04% 상승한 7만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9일) 오전 한때 6만5000달러선까지 밀렸지만 이후 반등했다. 자정 무렵부터 6만9000달러대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다시 7만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번 반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전쟁 관련 발언과 주요 7개국(G7)의 전략비축유 방출 검토 소식이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금융시장이 흔들렸지만, 주요국들의 조치가 이어지며 유가 상승세가 진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급등하면 인플레이션 우려와 긴축 전망이 커지면서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간밤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반등하자 비트코인도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현재 김치프리미엄은 -0.40%로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13점으로 '극단적 공포'에 머물러 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