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251.7억달러 160.8%↑…3개월 연속 200억달러 돌파美 200.7%↑·中 109.9%↑·EU 78.1%↑…주요국 수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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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평택항. ⓒ뉴시스
지난 2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2월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12일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이 336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165억4000만달러) 대비 103.3% 증가했다.2월 ICT 수출은 설 연휴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3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2월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증가율 역시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ICT 무역수지도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ICT 수출은 국가 전체 수출액(674억5000만달러)의 49.8%를 차지하며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기록했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251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0.8%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글로벌 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라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HBM, DDR5 등 고부가 제품 수출이 확대된 영향이다. 반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200억달러를 넘어섰다.휴대폰 수출은 12억4000만달러로 16.9% 증가했다. 신제품 출시로 초도 물량 확보가 확대되고 고가 완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완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27억2000만달러로 187.8% 증가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SSD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 영향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13억6000만달러로 7.5% 감소했다. 스마트폰용 OLED 공급은 확대됐지만 IT 기기용 OLED 수요가 부진하고 LCD 시장 경쟁이 심화된 영향이다. 통신장비 수출도 1억7000만달러로 9.0%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주요 국가 대부분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62억8000만달러로 200.7% 증가했고, 중국(홍콩 포함)은 124억1000만달러로 109.9% 늘었다. 대만은 37억3000만달러로 98.8% 증가했으며, 유럽연합 15억2000만달러(78.1%), 베트남 43억7000만달러(44.0%), 일본 3억8000만달러(37.3%), 인도 5억8000만달러(9.9%) 등도 모두 증가했다.ICT 수입은 13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했다. 반도체(68억달러), 디스플레이(3억6000만달러), 휴대폰(9억8000만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16억7000만달러) 등 주요 품목 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통신장비 수입은 2억6000만달러로 9.7% 감소했다.정부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수요 증가가 ICT 수출 호조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ICT 수입은 13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109억달러)보다 19.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05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