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증 기반 친환경 소재로 패션 브랜드 협업 확대EU 탄소국경세 대응 친환경 소재 수요 확대 대응
  • ▲ 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
    ▲ 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
    효성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꾸준히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품질 혁신을 이뤄 프리미엄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13일 효성에 따르면 최근 리사이클 섬유 등 친환경과 신소재 분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높은 수준의 기술로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진출해야 한다는 조현준 효성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이를 통해 효성티앤씨는 3대 화학섬유(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판덱스)의 친환경 섬유 생산이 모두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거듭났다.

    2008년 국내 기업 최초로 친환경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폴리에스터’를 개발하고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GRS)을 획득하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소재 개발 및 기술 도입을 통해 친환경 비즈니스에 앞장서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2020년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환경부, 제주도개발공사와의 ‘리젠제주’ 협업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패션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노스페이스, K2,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리젠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국내외 패션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을 선도하고 있다.

    리젠폴리에스터의 원료, 생산 및 판매 구조의 투명성과 추적성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GRS 인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효성티앤씨는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리젠오션나일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오션나일론을 통해 매년 바다에 버려지는 약 64만톤의 폐어망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는 약 10만 마리의 해양 생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 세계 최초로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부산물을 재활용해 100% 리사이클 스판덱스인 ‘리젠스판덱스’를, 2022년에는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인 ‘리젠바이오스판덱스’를 상용화했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EU가 2025년 탄소국경세 전면 도입을 발표함에 따라 유럽 현지에서 원료부터 친환경적인 소재(바이오 소재)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업계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