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 한국대표 선발대회 수상팀 공개제일기획 금2·은1, 스튜디오좋 금2·동1, 빙그레 금1, HSAD 금1, 대홍기획 은2, 이노션 동2, 서비스플랜코리아 동130세 이하 크리에이티브 산업 주니어 대상 글로벌 컴피티션 국가대표 선발
  • ▲ 2025년 YLC 디지털 부문 한국대표로 출전한 오수빈, 박선미(제일기획) 프로가 골드메달을 수상하는 모습. 이들은 지난해 골드메달 수상팀 혜택으로 2026년 칸라이언즈 참관티켓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칸라이언즈서울
    ▲ 2025년 YLC 디지털 부문 한국대표로 출전한 오수빈, 박선미(제일기획) 프로가 골드메달을 수상하는 모습. 이들은 지난해 골드메달 수상팀 혜택으로 2026년 칸라이언즈 참관티켓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칸라이언즈서울
    2026년 영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 이하 YLC) 한국대표 선발대회에서 각 부문 금상을 수상한 빙그레와 제일기획, HSAD, 스튜디오좋의 주니어 크리에이터들이 한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오는 6월 칸라이언즈에 출전한다.

    19일 칸라이언즈서울에 따르면 세계 최대·최고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칸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주최하는 YLC는 만 30세 이하의 주니어 크리에이터들이 경쟁을 펼치는 '크리에이티비티 백일장'이다. 약 70여개 국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주니어 크리에이터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YLC 한국대표 선발대회에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이하 아포코)가 과제 출제자로 참여했다.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촉진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로, 각국의 여건에 맞춘 정책·기술 협력, 지식 공유를 함께 추진 중이다. 실행 중심의 활동을 통해 산림 면적 확대와 파리기후협약 이행이라는 글로벌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이 아포코의 목표다.

    이번 선발대회에 참여한 주니어 크리에이터들은 미디어(Media)·디자인(Design)·디지털(Digital)·피알(PR)·필름(Film)·인쇄(Print)·마케터(Marketers) 7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87개 팀(174명)이 출전해 21개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13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골드 수상작품을 소개한다.
  • ▲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미디어 골드 수상작품(구본경, 장예린-제일기획), 필름 골드 수상작품(박주영, 이재현-스튜디오좋), 인쇄 골드 수상작품(김민형, 임유빈-HSAD), 디자인 골드 수상작품(김수민, 송민우-스튜디오좋), 디지털 골드 수상작품(김예형, 이영지-제일기획), 마케터 골드 수상작품(김종희, 김진호-빙그레). ⓒ칸라이언즈서울
    ▲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미디어 골드 수상작품(구본경, 장예린-제일기획), 필름 골드 수상작품(박주영, 이재현-스튜디오좋), 인쇄 골드 수상작품(김민형, 임유빈-HSAD), 디자인 골드 수상작품(김수민, 송민우-스튜디오좋), 디지털 골드 수상작품(김예형, 이영지-제일기획), 마케터 골드 수상작품(김종희, 김진호-빙그레). ⓒ칸라이언즈서울
    미디어 부문 골드를 수상한 구본경, 장예린(제일기획)팀은 아포코의 CAMP(Climate Action Matching Platform, 이하 CAMP)를 론칭하고 홍보하기 위한 미디어를 티백이라는 일상 속 작은 행동에서 찾았다. 차를 우려내고 티백을 포장지에 내려놓으면 맹그로브 숲 이미지와 아포코의 메시지가 티백에 남아있는 여분 찻물을 통해 드러나도록하고 QR코드를 CAMP로 연결해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아이디어를 고안했다.

    필름 부문은 골드와 브론즈 모두 스튜디오좋이 강세를 보였다. 골드를 수상한 박주영, 이재현(스튜디오좋)팀은 아포코의 5대 핵심 이니셔티브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풍선을 소재로 사용했다. 집이라는 일상의 공간에 풍선이 하나 둘 생기면서 결국 공간의 전부를 빼앗기는 주인공을 보여주며 사람들이 가볍게 생각하고 무해해보이는 배출(emissions)이 쌓여서 초래하는 위험을 은유적으로 보여줬다.

    인쇄 부문에서는 김민형, 임유빈(HSAD)팀이 골드를 수상했다. 나무 뿌리를 서로 맞잡는 사람들의 손을 형상화해 아포코의 5대 핵심 이니셔티브를 연대와 공존의 네트워크로 시각화하는 인쇄 제작물을 완성했다.

    올해 마케터 부문의 골드 수상팀은 빙그레다. 김종희, 김진호(빙그레)팀은 자사 브랜드를 활용해 전에 없던 '이미 녹은 아이스크림'(Already Melted)을 기획했다. 기후위기로 인한 지구 온도의 상승을 일부러 녹아내린 듯한 비주얼의 아이스크림 코팅 마감으로 보여줘 지구온난화를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체감하도록 하고 버려지던 목재 잔재를 친환경 아이스크림 막대로 사용해 'SAVE TREES, KEEP COOL' 메시지를 보여줬다.

    디지털 부문에선 작년에 이어 제일기획 팀이 골드를 수상했다. 김예형, 이영지(제일기획)팀은 외국어 학습 서비스인 듀오링고(Duolingo)의 학습 툴을 활용해 아포코 CAMP에서 주관하는 프로젝트를 언어학습 콘텐츠로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하고 앱 서비스에서의 반복 학습이 곧 CAMP에 대한 관심과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연결하는 디지털 전략을 제안했다.

    디자인 부문은 김수민, 송민우(스튜디오좋)팀이 골드를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2024년에도 디자인 부문 한국대표에 선발돼 YLC에 참여했으며 올해 한국대표로 재도전장을 내민다. 정책 중심 기관으로 인식되던 아포코를 현장에서 직접 행동하는 브랜드로 재정의 하고자 녹색 작업용 장갑을 선택했다. 아포코의 5대 핵심 이니셔티브를 각각의 손동작으로 표현해 하나의 현장형 정체성으로 인식되도록 디자인했다.
  • ▲ 2026 YLC 한국대표 선발대회 본선 PT 심사중인 심사 현장 모습. (왼쪽 부터)박유진 CJ제일제당 리드, 이승재 아이디엇 대표, 양수희 퍼블리시스그룹 코리아 CCO, 황성필 제일기획 ECD, 강지현 서비스플랜코리아 대표. ⓒ칸라이언즈서울
    ▲ 2026 YLC 한국대표 선발대회 본선 PT 심사중인 심사 현장 모습. (왼쪽 부터)박유진 CJ제일제당 리드, 이승재 아이디엇 대표, 양수희 퍼블리시스그룹 코리아 CCO, 황성필 제일기획 ECD, 강지현 서비스플랜코리아 대표. ⓒ칸라이언즈서울
    2026년 YLC 한국대표 선발대회 심사에는 5인의 국내 최고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양수희 심사위원장(퍼블리시스코리아 CCO)은 주요 심사기준에 대해 "브리프에 대한 이해도와 아포코의 목적(Purpose)을 얼마나 잘 해석했는지 그리고 카테고리와의 연관성, 아이디어의 명확성(Clarity)과 크리에이티브 임팩트(Creative Impact), 현장 프레젠테이션에서의 설득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무대에서는 결국 아이디어 그 자체뿐 아니라 어떻게 전달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까지가 경쟁력"이라며 "심사과정에서 팀의 아웃풋이 글로벌 무대에서 얼마나 더 확장되고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잠재력도 함께 고려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양수희 심사위원장은 올해 선발대회에 대해선 "어워드위닝 캠페인에 대한 문법을 이미 이해하고 있는 팀들이 많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YLC 한국대표 선발대회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강지현 심사위원(서비스플랜코리아 대표)은 "2년 전 YLC 심사 때와 비교했을때 AI의 다각적인 활용으로 인해 출품작 전반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었다는 인상을 받았다.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AI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어 "다만 브리프를 정확히 이해한 팀들 사이에서는 경쟁이 매우 치열했던 반면, 브리프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오프 브리프(off-brief) 아이디어로 제출된 작품들도 적지 않았다. 실제 YLC에서는 브리프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박유진 심사위원(CJ제일제당 리드)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카테고리에 걸쳐 높아진 비주얼 퀄리티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AI 툴의 영향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심사단 내에서는 시각적 완성도만큼이나, 비주얼이 메시지와 유리되지 않고 브리프를 얼마나 진정성 있게 소화하고 있는지를 두고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며 비주얼 이상의 메시지의 진정성과 명료함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승재 심사위원(아이디엇 대표)은 이번 대회에 대해 "YLC는 타협 없는 무대다. 클라이언트의 컨펌이나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으로 인해 아이디어가 굴절되거나 타협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자신만의 개성을 가장 순수한 크리에이티브 형태로 던져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황성필 심사위원(제일기획 ECD)은 "카테고리의 적합성과 브리프의 연관성,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중요한 비중으로 두고 심사했다"며 "메달의 색깔은 이 세가지 심사 기준에 더 부합하는 작품 순서로 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올해 골드를 수상한 6개팀은 칸 라이언즈에서 열리는 YLC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2026 YLC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칸라이언즈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칸 라이언즈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린다.

    2026 YLC 한국대표 선발대회 우승팀

    PR
    실버: 이원정, 차연지(대홍기획)
    실버: 김재인, 이채원(제일기획)
    브론즈: 김나연, 이주원(이노션)

    Media
    골드: 구본경, 장예린(제일기획)
    브론즈: 김현수(서비스플랜코리아), 조수진(South pole)

    Film
    골드: 박주영, 이재현(스튜디오좋)
    브론즈: 강우석, 최장훈(스튜디오좋)

    Print
    골드: 김민형, 임유빈(HSAD)

    Marketers
    골드: 김종희, 김진호(빙그레)

    Digital
    골드: 김예형, 이영지(제일기획)
    브론즈: 김해수, 박서영(이노션)

    Design
    골드: 김수민, 송민우(스튜디오좋)
    실버: 송서율, 장효정(대홍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