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거점으로 CIS 시장 확대 … 글로벌 전략 가속유럽 법인 이어 생산·유통망 확장 … 해외 사업 강화M&A는 신중 기조 … 신상열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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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주주총회ⓒ농심
신동원 농심 회장이 러시아를 거점으로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확대에 나선다. 농심은 지난해 유럽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러시아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신 회장은 20일 농심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했다”며 “올해는 러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CIS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유럽에 이어 동유럽·중앙아시아 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거점 확대 전략으로 풀이된다.다만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신 회장은 “지속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지만 확정된 사안은 없다”며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 회장은 이에 대해 “중장기 비전 수립과 실행 측면에서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해외 사업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중국 등 전략국가 중심의 성과를 지속하는 동시에 신규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농산 수출 신공장과 해외 법인 간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이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별 맞춤형 제품과 브랜드 전략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도 신제품과 신사업 등 신규 카테고리를 확대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