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협조해 도로통제·우회 정보 실시간 안내택시 플랫폼 승하차 위치 별도 지정 혼잡 최소화공연직후 혼잡 예상, 대중교통 재개시점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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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BTS 컴백 무대를 앞두고 플랫폼 기업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도로 전면 통제에 맞춰 지도앱에서는 편의시설 정보와 대중교통 우회경로를 안내하고, 택시 플랫폼도 통제 구역을 표기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기업들은 서울시 종합 교통대책에 협조하며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플랫폼 업계는 서울시 대책에 발맞춰 교통정보와 공연장 부근 안내를 제공 중이다. 네이버 지도는 좌석 정보와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장 지도를 넷플릭스와 협조해 표기한다. 공연장 인근 도로 통제 구간과 대중교통 무정차와 우회 구간 등의 정보도 실시간 안내하며, 광화문 일대 3D 거리뷰도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맵은 지하철에 적용했던 초정밀 서비스를 버스로 확대했다. 서울시 시내버스 420여개 노선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하면서 관람객들의 대안 경로 탐색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혼잡 구역을 파악하거나 인근 도로 통제구간 등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택시 플랫폼도 교통 혼잡을 최소화한다. 카카오 T 택시는 교통통제 지역 내 콜 호출을 제한하고 승차 가능 지역을 애플리케이션 상에 표출한다. 통제구역 내에서 승차하려고 하면 출발지를 인근 특정 지점으로 지정해주는 ‘대형 POI(관심지점)' 기능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우버 택시도 교통 상황을 반영한 승하차 위치 지정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교통 상황을 고려해 광화문 인근 총 16곳의 최적 승하차 위치를 별도 지정했다. 교통 혼잡 정보를 전달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택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성도 확보했다.

    다만 행사 종료 직후인 21일 오후 9시부터 10시 사이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이 아직 정상화되기 전인 만큼 택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약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택시 승·하차 지점을 미리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외국인들의 비중이 높은 공연 특성상 다국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네이버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카카오 T는 애플리케이션 내 BTS 배너를 통해 케이라이드 앱과 연동할 수 있게 했다. 우버 택시는 글로벌 원앱으로서 별도 설치 없이 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서울시 교통 대책에 맞춰 기민하게 협조하고 있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공연 전후 도로 통제 모니터링과 실시간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종합 교통정책에 따르면 광화문광장부터 서울광장까지 세종대로는 20일 오후 9시부터 공연이 끝난 다음 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주변 도로인 사직로는 행사 당일인 21일 오후 4시부터, 새문안로는 오후 7시부터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지하철 역사도 폐쇄된다. 광화문역과 시청역, 경복궁역은 21일 오전 5시부터 일부 출입구가 폐쇄되며, 오후 2시부터는 전면 폐쇄와 무정차 통과를 시행한다. 행사 종료 이후인 오후 10시부터 정상 이용이 가능하며, 오후 9시부터는 임시 열차가 투입돼 운행 횟수를 평상시 대비 24회 늘릴 예정이다.

    시내버스도 금일부터 우회 운행을 시행한다.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도 21일 무정차 통과가 이뤄진다. 총 51개 노선이 통제 구간을 피해 운행하며, 행사 종료 후 사직로와 새문안로 도로 통제가 풀리는 시점인 오후 11시부터 정상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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