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7년 만에 이사회 합류 … 오너 3세 경영 보폭 확대미래사업실 총괄 … M&A·글로벌 전략 핵심 역할 강화‘비전2030’ 실행 전면 … 해외 비중 확대 중심축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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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열 농심 부사장ⓒ농심
농심 오너 3세인 신상열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 전면에서 역할을 확대한다. 부사장 승진에 이어 이사회까지 합류,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게 되며 그룹 내 존재감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농심은 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신 부사장은 경영 참여를 넘어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중장기 전략과 주요 투자 의사결정에도 관여하게 된다.신동원 회장은 이날 주총 현장에서 신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관련, “중장기 비전 전략을 포함해 여러 부분에서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손자로, 2019년 입사 이후 전략·경영관리 부문을 중심으로 경험을 쌓아왔다.사원으로 시작해 부장, 임원 단계를 빠르게 거쳐 올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입사 7년 만에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특히 이번 인사는 부사장 초고속 승진과 맞물리며 향후 역할 확대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통상 오너 3세가 일정 기간 임원 경험을 거친 뒤 이사회에 진입하는 것과 달리, 비교적 이른 시점에 사내이사에 오른 점에서다.신 부사장은 현재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글로벌 사업 전략과 투자, 인수합병(M&A) 등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향후 이사회 합류를 계기로 신사업 발굴과 해외 사업 확대 전략에 더욱 깊이 관여하며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농심이 ‘비전2030’을 통해 매출 7조3000억원, 해외 매출 비중 61% 확대를 목표로 제시한 가운데, 신 부사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의 핵심 키맨으로 부상하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신상열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부사장 승진에 따른 것"이라며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와 '비전2030' 달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