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 산재 사망자 5.4% 증가 … 사고사망만인율 0.383‱다섯 중 둘은 '5인 미만 사업장' … 외국인 사망자 24.5% 감소
  • ▲ 산업재해 (CG) ⓒ연합뉴스
    ▲ 산업재해 (CG) ⓒ연합뉴스
    지난해 유족급여가 승인된 산재 사망자 10명 중 8명이 건설·운수·제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31일 산재보상 통계에 기반한 '2025년 유족급여 승인 기준 사고사망 재해 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 지표는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유족급여가 승인된 건수를 집계한 이후 산출한 통계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사망자는 전년보다 5.4%(45명) 증가한 872명이다.

    사고사망만인율은 산재보험 적용 확대 등으로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0.383‱으로 전년(0.386‱)과 비슷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361명(41.4%), 운수창고통신업 176명(20.2%), 제조업 164명(18.8%), 서비스업 140명(16.1%) 순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5인 미만 354명(40.6%)이 가장 많았다. 이어 △5~49인 332명(38.1%) △50~299인 121명(13.9%) △300인 이상 65명(7.5%)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떨어짐 280명(32.1%) △사업장 외 교통사고 123명(14.1%) △부딪힘 81명(9.3%, △깔림·뒤집힘 69명(7.9%) 등이었다.

    종사자별로는 △근로자 730명(83.7%) △노무제공자 137명(15.7%) △중소기업 사업주 5명(0.6%) 순이었다. 이 중 노무제공자는 전속성 요건 폐지로 가입 대상이 확대되면서 유족급여 승인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외국인 사고사망자는 77명으로 전년(102명) 대비 24.5% 줄었다. 이는 재작년 6월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의 영향으로 전년도 외국인 사고사망자가 크게 증가했던 점이 올해 증감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605명(573건)으로 전년 589명(553건) 대비 2.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