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 내려 5200선 '뚝', 코스닥도 1100선 밑으로외국인·기관 1.6조 순매도, 개인 1.2조 나홀로 매수삼전 -5%·하이닉스 -7% … 반도체 업종 -6.35%코스피·코스닥 동반 사이드카, 올해 각각 12·8번째환율도 다시 빨간불, 원달러 재차 1520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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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 넘게 급락하며 5200선으로 밀려났다. 원 · 달러 환율도 1519원으로 마감했다.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2~3주 안에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예고하면서 중동 종전 기대감이 한순간에 꺼졌기 때문이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4.65포인트(4.47%) 내린 5234.05로 마감했다.개인은 1조2067억원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9억원, 1조4526억원 매도했다.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락했다.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91% 떨어진 17만8400원에 장을 닫았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7.05% 하락한 83만원에 장을 마쳤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59.84포인트(5.36%) 내린 1056.34로 장을 마쳤다.개인은 6161억원어치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6억원, 5056억원어치 팔았다.업종별로는 무역회사(+4.44%)와 우주항공(+2.94%) 등이 상승했고 반도체(-6.35%)와 항공사(-5.31%) 등은 하락했다.특히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이날 오후 나란히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코스피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 12번째(매도 7회, 매수 5회) 발동했고 코스닥은 8번째(매수 5회, 매도 3회)다.원 · 달러 환율도 18.4원 오른 1519.7원으로 마감했다. 한 때 장중에는 152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이날 증시는 중동의 종전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급락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향후 2~3주 안에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 시대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 아직 타격하지 않은 발전소 등 필수 인프라와 석유 시설도 타격 대상으로 거론했다.핵 감시와 관련해서는 "정보 자산을 집중 투입해 이란 핵시설을 감시하고 있으며, 핵 개발 재개 조짐이 보이는 즉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 훈풍에 상승 출발했지만, 트럼프 연설 후 종전 전망이 옅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