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울산조선소서 시험 테스트 완료경비 등 통해 산업재해 예방 업무 담당잠수함 화재 사고 계기 도입 시기 당겨
-
- ▲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HD현대
최근 잠수함 화재 사고가 발생한 HD현대중공업이 울산조선소에 4족 보행 로봇, 이른바 ‘로봇개’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6일 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울산조선소 현장에 로봇개를 실제 투입해 시험 테스트를 진행했다.조선소 내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대응책의 하나로 로봇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다. 로봇개는 조선소 곳곳을 순찰하며 화재 등 산업재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HD현대중공업이 검토 중인 로봇개는 국내 로봇업체 제품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스팟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회사와 해당 업체는 도입 모델과 운영 방식 등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잠수함 화재 사고를 계기로 산업재해 문제가 회사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로봇개를 비롯한 안전 인프라 도입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산업계 전반에서도 로봇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 움직임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앞서 현대자동차와 현대제철은 산업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공장 현장에 스팟을 투입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로봇개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구역까지 점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업들의 로봇 활용은 앞으로 더욱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