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조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1분기 점검·2분기 과제 논의해상풍력·반도체·AI 투자 확대 … 첨단산업 금융 지원 강화금리상한·사잇돌대출 등 포용금융 성과 가시화“중동발 리스크 대응” … 기업·서민 지원 속도전 주문
-
- ▲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이 중동발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생산적·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속도전'을 주문하며 우리금융의 금융지원 체계를 전면 점검했다.2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주재하고 "외부 충격이 커지는 상황에서 금융지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전사적으로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증권·저축은행·캐피탈·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이번 협의회는 총 80조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1분기 성과를 점검하고 2분기 실행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중동 전쟁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생산적 금융 집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생산적 금융 부문에서는 첨단산업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시설 투자, AI 반도체 기업 투자 등 주요 사업에 참여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 미래차·항공·우주·방산 분야에 686억원을 집행했으며, 2분기에도 150억원 이상 추가 투자를 추진한다.자산운용과 사모펀드(PE) 부문도 투자 확대에 나섰다. 우리자산운용은 모빌리티 분야에 400억원을 투자하고 137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우리PE는 3530억원 규모 펀드를 통해 비수도권 및 수출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포용금융 부문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은행은 개인신용대출 금리 상한을 연 7%로 제한해 약 3만 5000명에게 총 6억 2000만원의 이자 부담을 줄였다. 긴급 생활비 대출 상품은 출시 열흘 만에 551명이 이용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1분기 1491억원의 포용금융 자금을 집행하며 전년 대비 263억원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우리금융은 오는 5월 그룹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 '36.5˚'를 구축해 2금융권 대출의 은행 전환 지원과 대출 한도 조회 등을 한 번에 제공할 계획이다.임 회장은 "생산적·포용 금융은 시장과 고객에게 한 약속"이라며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