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35%↑, 코스닥 0.10%↓원달러 0.4원 오른 1474원 출발오픈AI발 악재에 미국 3대 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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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I발 악재로 인한 미국 증시 약세에 코스피가 강보합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약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는 강세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0.35% 오른 6664.4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3% 내린 6619.00으로 출발해 상승전환했다.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533억원, 18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332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0~1%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1~2%대 강세다. SK스퀘어, HD현대중공업은 3~4% 상승 중이다.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전기장비, 석유와가스 등이 4%대 상승 중이고, 우주항공과국방, 가스유틸리티, 식품, 조선 등이 1~2%대 강세다. 반면 창업투자는 6%대 급락 중이고, 비철금속, 카드, 손해보험, 증권, 건설 등이 1~2% 약세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0% 내린 1214.3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19% 하락한 1213.28로 출발해 등락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493억원, 4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85억원 매도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주에는 에코프로, 코오롱티슈진, 리노공업, 리가켐바이오 등이 1~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 삼천당제약은 1~2%대 상승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474원에 출발했다.미국 증시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뒤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섰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5.86포인트(-0.05%) 내린 49141.93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11포인트(-0.49%) 하락한 7138.80,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30포인트(-0.90%) 밀린 24663.80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미국 증시 조정의 직접적인 계기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였다. 해당 보도는 오픈AI의 내부 성장성 둔화 가능성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지적했고, 이 여파가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흔든 것으로 풀이된다.국제유가와 지정학적 변수도 시장 부담을 키웠다. UAE가 오는 5월1일부터 글로벌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및 OPEC+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다. 이는 지난 60년간 이어져 온 주요 산유국 석유 카르텔 체제에 균열이 생겼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향후 유가와 국제 정세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시선이 4월 FOMC와 M7 실적 이벤트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4월 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은 만큼, 파월 의장의 마지막 기자회견이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오픈 AI발 악재로 인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대 급락, 4월 FOMC 및 M7 실적 경계심리 등이 월간 코스피 30%대 폭등에 따른 차익실현 명분을 제공하면서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다만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시게이트가 스토리지 수요 호조 전망 등에 따른 가이던스 상향으로 시간외에서 15%대 급등하고 있으며 이 영향으로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들도 시간외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반도체주들에게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