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1분기 영업이익 756% 급증 … 장중 23만원 신고가매파적 FOMC 동결·WTI 8%대 급등에도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반도체 강세 vs 건설·제약 약세 … 업종별 차별화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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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삼성전자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동결과 국제유가 급등이라는 하방 압력에도 반도체주가 지수를 견인하며 장중 6750선을 웃돌았다.3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전일 대비 6719.37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6750.2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2648억원, 1193억원어치 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4084억원어치 매수하고 있다.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2% 오른 22만8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23만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57조23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6.1% 증가했다. 매출액도 133조87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2% 확대됐다.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97% 뛴 131만9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0.37% 떨어진 1215.79에서 거래되고 있다.개인은 1897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9억원, 51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반도체(+1.28%)와 석유가스(+0.34%) 등은 상승세를, 건설(-2.36%)과 제약(-0.73%)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유가 부담 속 4월 FOMC 결과 등으로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혼조세다.미국 증시는 인텔(+12.0%), 마이크론(+2.8%) 등 반도체, 테크주 실적 기대감에도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에 따른 WTI 상승(+8.6%), 매파적이었던 4월 FOMC 결과, M7 실적 대기심리 등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 채 혼조세 마감했다.다우와 S&P500은 전일 대비 0.57%, 0.04% 하락한 4만8861.81, 7135.95에서 마감했다. 나스닥은 전일 대비 0.04% 뛴 2만4673.24에서 장을 마쳤다.미 연준은 4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3회 연속 정책금리 동결이다. 12명의 위원 중 금리 동결을 반대한 인원이 4명(동결 3, 인하 1)으로 1992년 후 반대 인원이 가장 많았던 회의였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 부담과 매파적이었던 4월 FOMC는 하방 요인인 반면,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CAPEX 상향과 시간외 주가 강세, 퀄컴의 시간외 16%대 급등(스마트폰 시장 바닥 확인 기대감) 등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하방 요인의 혼재로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여타 업종 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