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75%↑, 코스닥 0.39%↑원·달러 5.4원 오른 1479.0원 마감미국 빅테크 실적·중동 전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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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6700선에 근접했다. 삼성전자는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하락 마감했다. 향후 증시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과 중동 전쟁 협상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75% 오른 6690.9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33% 내린 6619.00으로 출발해 상승전환했다.사흘 연속 상승 마감이고, 종가 기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달 들어서는 21거래일 동안 5거래일을 제외하고 16거래일 상승 마감했다.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4781억원과 16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071억원어치를 팔았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 1.80% 오른 22만6000원에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는 0.54% 내린 129만3000원에 마감했다. 그외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KB금융, 삼성SDI 등이 1~4%대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6%), 삼성전기(-1.43%) 등은 하락했다.업종별로는 화학(3.80%), 중형주(1.38%), 운송장비·부품(1.02%) 등이 상승한 반면 부동산(-5.47%), 증권(-1.84%), 제약(-1.58%), 통신(-1.25%) 등은 하락했다.코스닥 지수는 4.68포인트(0.39%) 오른 1220.2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9% 하락한 1213.28로 출발해 상승전환했다.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43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839억원, 195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2.55%), 에이비엘바이오(1.87%), 알테오젠(0.93%) 등이 상승했고 리가켑아이오(-4.42%), 주성엔지니어링(-3.52%), 에코프로(-0.99%) 등이 내렸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4원 오른 1479.0원으로 마감했다.향후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과 미국과 이란의 전쟁 협상 진전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 포기를 압박하기 위해 해상 봉쇄 장기화를 지시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픈AI 실적 이슈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며 "미국과 이란 전쟁에서 향후 변수는 어느 시점에서 시장이 이 충돌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느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픈AI발 우려에도 삼성전자의 견조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며 코스피가 강세를 지속했다"면서 "전날 미국 증시에서는 오픈AI의 매출 및 신규 사용자 수 목표치 미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픈AI CFO는 매출 성장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향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증권가에선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현재의 3.75%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시장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의 유가 상승과 물가 리스크에 대해 내놓을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