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임대보증 감정평가 절차 투명성·전문성 강화…평가 신뢰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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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건설임대주택 임대보증금보증 심사에 활용되는 감정평가 절차를 손질한다.

    HUG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협력해 30일부터 '감정평가기관 추천제'를 도입하고 기존 감정평가 방식과 병행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감정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추천제는 건설임대주택 임대보증금보증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사업장별로 기존 감정평가 방식과 추천제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방식은 HUG가 5개 평가기관 중 감정평가기관을 선정해 평가를 의뢰하는 구조다. 추천제 방식은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평가 대상 물건의 소재지 등을 고려해 16개 평가기관 중 기관을 선정하고 고객과 HUG가 공동으로 감정평가를 의뢰한다.

    추천제 방식으로 진행된 감정평가 결과는 협회의 심사 절차도 거친다. HUG는 평가기관 선정 과정의 독립성을 높이고 평가 결과의 공신력을 보완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감정평가사협회의 추천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재결평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신축매입약정 사업 평가 등 공적 평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HUG 관계자는 "추천제 병행 운영으로 감정평가 업무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명한 보증심사 체계를 확립해 보증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