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SK하닉 6~7% 급락
  •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의 이란 강경 발언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가 급락하며 매도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6~7% 급락했다. 다만 이날 최대 이슈인 미중 회담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0분 기준 코스피는 5.12% 하락한 7573.00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장중 8000선을 돌파했지만, 금세 하락 전환하며 76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4조2218억원, 325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4조4898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거 하락전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7% 급락 중이고,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기아 등도 4~6% 하락세다. 삼성전기도 0.68% 내림세다. 

    같은 시각 하나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60원 오른 1498.10원에 거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해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이 미국과 합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해니티’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나는 더는 오래 참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장 초반 8000을 상회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가 확대되자 하락 전환했다"며 "이후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자 미국 시간 외 선물이 하락 전환하고 한국 증시도 하락이 확대되는 등 변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란에 군사장비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도움을 줄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이 미국산 대두 등 농산물을 대량 구입하고 보잉사 항공기 200대 구매를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정상회담을 시작하기 직전에 자신과 함께 중국을 찾은 기업인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먼저 갖자고 제안해 시 주석을 비롯한 중국 최고위 관료들과 미국 기업인들의 만남이 성사됐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