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29%↑ 8401선 재진입…장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코스닥도 살았다…5거래일 만에 1000선 탈환삼성전자 11%·SK하이닉스 8%대 급등, 반도체 쌍끌이트럼프 "이란과 핵포기 합의 타결"…뉴욕증시도 일제히 강세
-
- ▲ ⓒ연합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에 8%대 급등하며 8400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가 두자릿수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1000선을 밑돌던 코스닥이 5거래일 만에 다시 1000선으로 회복했다.1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전일 대비 8.29% 뛴 8401.3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개인은 8216억원어치 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83억원, 3429억원어치 매수세다.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71% 뛴 33만42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8.23% 오른 22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코스닥도 전일 대비 3.69% 상승한 1034.10로 다시 1000선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개인은 83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0억원, 265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반도체(+9.81%)와 건설(6.66%) 등이 상승세를, 백화점(-1.30%)과 화장품(-0.30%)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사실상 타결됐음을 시사하면서 상승세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에서 훌륭한 합의를 이뤄냈다"며 "서명이 이뤄지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공식 개방될 것이며 이르면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의 핵심으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 포기를 꼽았다.그는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한다는 합의가 이뤄졌으며 이것이 이 모든 과정을 거쳐야 했던 이유"라며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으며 카타르 · 아랍에미리트 · 사우디아라비아 · 바레인 · 쿠웨이트 등 중동 주요국 지도자들과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도 곧 통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란 반관영 통신사 파르스통신은 이란이 이번 합의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이에 뉴욕증시도 상승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전일보다 929.97포인트(1.86%) 오른 5만848.7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54% 뛴 2만5809.66, S&P500은 1.75% 상승한 7394.30으로 마감했다.특히 마이크론(+11.7%), 인텔(+9.3%), 엔비디아(+2.2%)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7.9% 올랐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의 MOU 체결 임박, 미국 반도체주 강세 등 대외 호재 속 코스피 200 야간선물 7.6%대 강세 효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업종 순환매 장세가 전개되면서 상승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5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3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5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7.4%)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