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자율주행 전문기업 스마트라이드·SWM.AI와 협력휠체어·고령자 돌발상황까지 검증 … 사회적가치 실현·자율주행 서비스 고도화서울 RISE사업 연계 지역현안 해결 과제로 추진
-
- ▲ 왼쪽부터 김기혁 ㈜에스더블유엠 대표, 이창원 한성대 총장, 이우영 ㈜스마트라이드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성대
한성대학교가 모빌리티·자율주행 전문기업과 손잡고 교통약자 이동성 개선을 위한 자율주행차량 실증과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한성대는 지난 15일 교내 상상관에서 모빌리티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 ㈜스마트라이드, 자율주행 전문기업 ㈜에스더블유엠(이하 SWM.AI)과 업무협약(MOA)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세 기관은 휠체어 이용자,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율주행차량을 활용한 이동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실증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한성대는 지난해 서울시 RISE 사업에 △지역 현안 해결 △서울-지방 공유협력 활성화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등 총 3개 과제가 선정됐다.이번 협약은 지역현안 해결 과제인 ‘지·산·학 협력 기반 이동약자 이동 편의성 혁신’을 위한 것이다. 한성대는 이동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동행랩’을 중심으로, 성북·성동구와 협력하며 고령자,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하는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해 왔다. 웨어러블 로봇 기술 등 스마트 이동 기술 실증과 정책·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
- ▲ 지난해 10월 2일 열린 한성대 모빌리티 동행랩 개관식에서 이동약자를 위한 보조 웨어러블장비를 시연하는 모습.ⓒ한성대
2021년 설립된 스마트라이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운수 운영 최적화 플랫폼을 통해 택시·버스 운행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안전진단·음주관리·정비 예측 등 실증 성과를 현장에 적용해 운영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 선정과 벤처 재인증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한성대와는 올 1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SWM.AI는 2005년 설립 이후 축적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임직원의 78%가 연구·개발(R&D) 인력이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 로보택시 유상운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실도로 기반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최근엔 엔비디아, 레노버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차세대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
- ▲ 한성대와 ㈜스마트라이드, ㈜에스더블유엠 관계자들이 자율주행 자동차 주요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한성대
이번 협약에 따라 한성대는 교통약자 이동성 개선 연구를 총괄하며 서비스 모델 설계, 수요조사, 이용자 반응 분석, 효과 검증과 정책 제언을 수행한다.스마트라이드는 자율주행차량의 운영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운영 검증을 맡는다. SWM.AI는 자체 개발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량과 기술을 제공해 다양한 주행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세 기관은 향후 교통약자 대상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 시범운영과 성과 분석을 통해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후속 사업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이번 실증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디지털 기기 활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자의 호출·탑승·하차 과정, 휠체어·보행보조기기 이용자의 승하차 환경, 이용자 행동 패턴과 돌발 상황 등 다양한 현장 상황을 검증한다.교통약자 서비스 환경은 일반 자율주행 실증에선 확보하기 어려운 여러 예외상황을 포함하고 있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실증 무대로 평가된다.이창원 총장은 “이번 협약은 교통약자 이동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현실적 검증을 동시에 추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며 “서울RISE사업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 한성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창원 총장.ⓒ한성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