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창사이래 최대 M&A … 원스토어, 자산규모 2배 이상현금 인수 대신 지분교환 형태 … SK스퀘어, 넥써쓰 2대 주주로원스토어 만성 적자 구조, 넥써쓰와 시너지 창출이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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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현국 넥써쓰 대표이사.ⓒ뉴데일리DB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웹3 플랫폼 기업 넥써쓰가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를 인수하는 것을 두고 나오는 평가다. 원스토어는 매출이나 자산 규모에서 넥써쓰보다 두 배 이상 큰 회사다. 이번 M&A는 넥써쓰 설립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장현국 대표가 승부수를 띄운 것.시장의 관심은 넥써쓰가 원스토어를 품으면서 어떤 성과를 창출할지에 맞춰졌다.넥써쓰는 지난해 간신히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만년 적자 기업인 원스토어의 손실을 더할 경우 단번에 적자로 돌아간다. 단순 합병 이상의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면 공명의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다만 새로운 기회를 찾게 됐다는 기대가 상존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이번 원스토어 인수 이후 시너지 창출 전략에 고심이 한창이다.그도 그럴 것이 넥써쓰에 이번 M&A는 파격적인 승부수다. 원스토어 인수가액 626억원은 넥써쓰의 총자산대비 84.6%에 달할 정도. 원스토어의 자산총계는 1703억원으로 넥써쓰의 740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작년 기준 넥써쓰 매출이 367억원에 그친 반면 원스토어는 1133억원을 기록했을 정도.그럼에도 이번 인수 과정에서 넥써쓰가 재무부담을 짊어지지는 않는다. 원스토어의 기존 주주였던 SK스퀘어, 네이버, 크래프톤이 넥써쓰의 641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SK스퀘어와 네이버, 크래프톤이 원스토어의 지분을 넥써쓰에 넘기고 대신 넥써쓰의 지분을 받는 방식이다. 유상증자 이후 SK스퀘어는 넥써쓰의 지분 14.9%를 보유한 2대주주로 자리하게 된다. 네이버와 크래프톤도 각각 5.7%, 0.5%의 지분을 받게 된다. 이들 지분은 최대주주인 장현국 넥써쓰 대표의 지분 18.9%를 상회한다. 장 대표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동반한 극단적인 승부수인 셈이다.이 때문에 이번 M&A의 성과는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됐다. 넥써쓰는 지난해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원스토어의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작년 영업손실만 97억원 규모다. 양사 합산 실적이라면 단번에 적자 구조가 된다. 원스토어는 결손금만 1867억원에 달한다.양사의 M&A가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웹3 플랫폼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넥써쓰의 특성상 앱마켓과 시너지에 대한 기대는 높다. 긍정적인 측면은 SK스퀘어, 네이버, 크래프톤 등의 기업이 원스토어를 현금에 파는 대신 넥써쓰 지분으로 받기로 했다는 점이다. 이들 역시 넥써쓰-원스토어 시너지에 배팅한 셈이다.장 대표는 M&A 직후 넥써쓰 유튜브 채널에서 “넥써쓰는 그동안 메인넷, 지갑, 커뮤니티, 페이먼트 등 웹3 플랫폼의 구성 요소를 구축해 왔으나 ‘게임 배포(디스트리뷰션)’ 기능이 부족했다”며 “원스토어 인수는 이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기 위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구글이나 애플 마켓에서는 완전한 형태의 웹3 게임 출시가 어렵다”며 “원스토어가 가진 운영 노하우와 넥써쓰의 블록체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넘버원 웹3 게임 스토어’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