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광주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반도체 생산기지 등 호남권 'AI 반도체 허브' 육성"전력·용수 갖춘 최적 입지", 전국 15GW AI 데이터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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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했다.ⓒ유튜브 캡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호남권을 새로운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육성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만으로는 미래 글로벌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서남권에 반도체 생산기반과 1GW(기가와트)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함께 구축해 AI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서남권 클러스터에 생산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곽 사장은 "AI 산업은 학습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AI 시대에서 메모리는 단순한 부품이 아닌 AI 성능 자체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이 커졌다"고 말했다.그는 "향후 미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전제하에 용인 클러스터만으로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가 필요하게 됐다"며 "AI 시대에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있어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를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곽 사장은 또 "대규모 부지에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이 가능한 입지가 필요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서남권은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조건을 만족할 것으로 기대되는 입지"라고 평가했다.SK그룹은 반도체 생산기지와 함께 AI 컴퓨팅 인프라도 서남권에 구축한다. 그는 "5GW 규모를 시작으로 전국에 15GW 수준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서남권에는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생산과 AI 컴퓨팅이 시너지를 내는 AI 산업 생태계를 이곳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곽 사장은 "SK는 서남권을 또 하나의 생산거점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AI 반도체의 새로운 도약을 이곳 서남권에서 SK가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보고회 직후 SK하이닉스는 정부 및 유관기관과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회사는 공장 부지 확보와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후속 협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