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K AI 서밋 기조 연설 나서"AI 환경, 아주 빠르게 변화" 새로운 비전 필요해자유자재 활용 가능한 D램 … 낸드 포트폴리오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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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기조 연설에서 발표하고 있다.ⓒ윤아름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풀스택 AI 메모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단순히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가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함께 수행하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응용 한계를 극복한 D램 솔루션과 초고성능 SSD 등 AI향 제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곽 사장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기조 연설에서 "AI 환경은 아주 빠르게 변화되고 있고, 하드웨어도 빠르게 발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곽 사장은 "SK하이닉스는 이제 단순한 기술 제조 업체가 아닌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을 다변화하고 확장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이며 응용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 SK하이닉스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기조 연설에서 발표한 제품 개발 로드맵.ⓒ윤아름 기자
그는 "그동안 D램은 범용과 호환성을 중심으로 발전했지만 이제는 D램의 영역을 더 세분화 해 각 영역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메모리 솔루션을 준비할 것"이라며 "자유자재로 메모리 할당이 가능한 D램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응용 한계를 넘어 여러 분야로 확장이 가능한 고품질 D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곽 사장은 "낸드플래시 분야에서도 기존보다 대폭 향상된 입출력 속도를 지원하는 초고성능·초고용량 SSD 등 3가지 방향을 준비 중"이라며 "새로운 낸드 솔루션으로 AI향 스토리지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AI 시대는 혼자만의 역량이 아닌 고객과 파트너와의 협업을 위한 것"이라며 "고객 만족과 협업을 원칙으로 기술 발전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주요 글로벌 파트너들과 AI 및 차세대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렵력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