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내 공개 회신 요구… 결과 따라 임시주총 소집 검토 2년 간 부동산 매입에 3012억원 투입하고 신주발행은 모순 "유통되는 주식 23만주 불과… 5:1 이상 액면분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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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광산업이 지난해 인수한 남대문 코드야드 메리어트 호텔. ⓒ뉴데일리
태광산업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경영진과 독립이사회에 공개주주서한을 보내 배당 확대와 액면분할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30일 이내 공개 회신하지 않으면 임시주주총회 소집과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고 압박했다.트러스톤은 14일 태광산업의 주가 저평가 원인이 수익성 부진이 아니라 장기간 이어진 낮은 배당과 부족한 주주환원에 있다고 주장했다. 태광산업의 2025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로 동종업계 평균 1.8%보다 높았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2배에 머물렀다는 것이다.트러스톤은 올해 배당성향을 10%로 높인 뒤 2030년까지 코스피 평균 수준인 40%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요구했다. 실제 유통주식이 약 23만주에 불과한 만큼 5대1 이상의 액면분할이나 무상증자를 통해 거래 유동성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자사주 24.4%를 인수합병(M&A)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에도 반대했다.트러스톤은 “PBR 0.22배에서 자사주를 처분하는 것은 실질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신주를 발행하는 것과 같다”며 최근 2년간 태광산업이 부동산 매입과 관련 대여 등에 3012억원을 사용한 점과도 모순된다고 주장했다.독립이사회에는 배당·액면분할·자사주 활용 방안을 논의할 당시 경영진 안에 이견을 냈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회신 결과에 따라 임시주총 소집과 이사의 충실의무 위반 여부에 대한 법적 검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트러스톤자산운용은 한 때 태광산업 지분이 5.95%에 달했으나 OK캐피탈 등에 지분을 매각하며 현재 지분은 1.7%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