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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내리는 가운데 오피스텔 월세가격까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은 6.06%로 전월 6.03%보다 0.03%p 상승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국 전월세전환율은 6.62%로 전월과 같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전환율이 높아질수록 같은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내야 하는 월세도 늘어난다.
오피스텔 월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전분기보다 0.90% 올라 2018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78%, 전국은 0.71% 오르며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세사기 우려로 월세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생과 직장인이 선호하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월세 임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으로 교통 여건이 좋은 오피스텔을 찾는 대체 수요도 증가했다.
대출금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5%로 전월보다 0.15%p 상승했다. 석 달 연속 오르며 지난해 1월 3.08% 이후 1년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변동금리뿐 아니라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랐다. 지난 16일 기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는 연 4.77~7.49%로 집계됐다. 지난달 12일보다 금리 하단이 0.31%p 올랐고,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상단과 하단 모두 1%p 안팎 상승했다.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오피스텔 월세가격과 전월세전환율까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세입자가 감당해야 할 주거비도 늘어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