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한화·DL·여천NCC 여수공장 분할법인 합병 공시PE·석유수지 사업 결합, 공동운영 체제로한화솔루션·DL케미칼, 차입금 상환에 5450억 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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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천NCC
대산산단에 이어 여수산단 석유화학 사업재편 계획도 정부 승인을 받으면서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구조개편이 탄력을 받게 됐다.롯데케미칼과 한화솔루션, DL케미칼, 여천NCC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공동으로 신청한 사업재편 계획이 지난 20일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공시했다.해당 기업은 지난 3월 20일 산업통상부에 사업재편계획 승인 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이번 사업재편 골자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과잉 문제로 지적되어 온 납사 크래커(NCC) 설비의 합리화를 위해, DL케미칼의 폴리에틸렌(PE) 사업과 한화솔루션의 여수 PE·석유수지 사업을 여천NCC가 현물출자 받는 구조다.이후 여천NCC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법인을 합병한다. 현재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공동 운영하는 여천NCC는 합병 이후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3사가 공동 운영하는 통합법인으로 출범한다.통합법인 설립에 앞서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여천NCC의 시장성 차입금 5450억원을 상환하기 위한 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가 각각 50%에 해당하는 2725억원씩 부담한다.해당 4사는 "사업재편은 고부가 제품 사업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여수 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제품 생산체계 통합을 통한 설비 운영 효율성을 제고시켜 당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은 지난 2월 대산산단 사업재편 1호 프로젝트인 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 사업재편에 이어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두 번째 사업재편 승인 사례다. 여수산단 기준으로는 첫 번째다.한국화학산업협회도 "정부의 석유화학 사업재편 2호 프로젝트 승인을 적극 환영한다"며 "여수산단 내 생산설비 감축과 효율적인 재배치를 기반으로 국내 화학산업의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석유화학 업계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고부가·친환경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