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나라 내수용 품목보고日 출시 이후 국내서 최대 4배 웃돈 거래까지순라면·신라면 골드 이어 해외 선출시 제품 국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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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이 일본에서 먼저 선보여 ‘역직구 프리미엄’을 불러왔던 ‘삼계탕 사발면’을 국내에 선보인다.

    일본 현지 판매가의 4배 수준 웃돈이 붙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국내 시장에서의 반응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식품안전나라에 ‘삼계탕사발면’과 ‘삼계탕사발면 분말스프’를 각각 내수용으로 품목보고했다.

    삼계탕사발면은 지난 16일 유탕면으로, 분말스프는 복합조미식품으로 각각 등록됐다. 완제품과 분말스프를 모두 내수용으로 등록하면서 국내 출시 준비를 본격화한 것.

    삼계탕 사발면은 농심이 지난 6월 2일 일본 세븐일레븐 등을 통해 먼저 선보인 일본 전용 제품이다. 삼계탕의 닭육수와 인삼 향을 컵라면 형태로 구현한 제품으로, 일본 현지 판매가는 188엔(약 1800원)이다.

    국내에서는 정식 판매되지 않았지만 일본 여행객들의 구매 후기와 시식 영상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일부 중고거래 플랫폼과 구매대행 시장에서는 개당 7000~8000원 수준에 거래되며 현지 판매가의 약 4배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농심이 해외에서 먼저 선보인 제품을 국내 시장에 들여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농심은 2013년 북미와 유럽 시장에 수출 전용 제품 ‘순라면’을 출시한 뒤 약 13년만인 올해 3월 국내 판매에 나섰다.

    신라면 골드도 비슷한 사례다. 2023년 영국과 호주 등지에서 선보인 닭고기 육수 기반의 신라면 치킨을 모티프로 개발한 신라면 골드를 올해 1월 출시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삼계탕 사발면의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면서 “다만 정확한 출시 시기와 방식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