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김수경·고학년 리그-황서율 학생 우승폴란드 교육부 제공 6개월 어학연수 장학금 등 부상 푸짐
  • ▲ 한국외대와 주한 폴란드대사관이 공동 개최한 제14회 폴란드어 말하기 경연대회.ⓒ한국외대
    ▲ 한국외대와 주한 폴란드대사관이 공동 개최한 제14회 폴란드어 말하기 경연대회.ⓒ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는 지난 6일 교내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주한 폴란드대사관과 함께 '제14회 폴란드어 말하기 경연대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내가 사랑하는 폴란드와 한국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저학년 리그는 김수경(2학년) 학생, 고학년 리그는 황서율(4학년) 학생이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폴란드 교육부가 제공하는 6개월 어학연수 장학금, 서머스쿨 장학금, 폴란드 현지 공공기관 인턴십 등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주한 폴란드대사관과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이 마련한 기념품도 수여됐다.

    심사를 맡은 아르투르 그라지우크 주한 폴란드대사는 "지난달 안제이 두다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맞춰 'K-방산의 큰 손'인 폴란드가 50조 원 규모의 한국산 무기 추가 구매를 결정하는 등 양국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면서 "폴란드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가 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폴란드어과는 국내에서 폴란드어를 전공할 수 있는 유일한 학과다. 지난 37년간 한-폴 교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폴란드어 전문 인재를 육성해 왔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와 시상식 하이라이트 영상은 외교부 서포터즈 모파랑 TV와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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