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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전 2라운드
반도체 '국가 대항전' 가열 … 美日中 수십조 지원금 쏟는데 '주52시간'도 못 푸는 韓
AI 확산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뒤흔들면서 경쟁의 축이 기업 간 기술전에서 국가 단위 인프라 전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엔비디아 중심 체제가 흔들리는 사이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은 천문학적 보조금과 제조 인프라 투자를 앞세워 AI 반도체 패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2025-11-27 윤아름 기자 -
N-경제포커스
'석화 구조개편' 여수‧울산 눈치 싸움 … 정부 "같이 살려면 해답 찾아야"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 사업 재편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출하면서 나머지 여수‧울산 석화 단지의 사업재편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석화 산업 구조개편 논의는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재정 위기설이 올해 불거지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2025-11-27 전성무 기자 -
[AI 대전 2라운드]
흔들리는 엔비디아, 글로벌 반도체 지형 전환점 성큼
AI 시장의 판도가 바뀌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략적으로 전환점을 맞이했다. 엔비디아 중심의 단일 생태계가 흔들리고 구글 TPU 등 대안이 부상하는 가운데, AI 성능 경쟁이 더 많은 연산을 해내는 능력보다 메모리 처리 능력에 좌우되는 구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
2025-11-26 장소희 반도체전문기자 -
삼성준법감시위도 거듭 복귀 필요성 강조
관세 이어 'AI 大전쟁' … 이재용 '등기이사' 등판론 급부상
삼성이 내년도 사장단 인사와 임원 인사를 마무리하며 새 진용을 갖추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필요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조직 안정과 책임경영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진 데다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세계 각국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총수의 공
2025-11-25 장소희 기자 -
N-경제포커스
관세·환율 겹악재에 내년 수출 역성장 경고등 … 韓경제 하방 압력 확대
원화 가치가 과거 경제 위기 당시 수준까지 떨어지며 한국 경제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 과거에는 환율 상승이 수출기업의 매출 확대 효과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자재·중간재 가격 상승 부담이 겹치면서 오히려 기업들의 짐이 되고 있다.25일 서울 외환시장
2025-11-25 최은서 기자 -
위헌 '내란 TF'로 겁주더니, 상사의 위법한 명령 거부하라? … 이재명 정부의 모순
정부가 공무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지방·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25일 입법예고했다.공무원의 '상관의 명령에 복종할 의무'가 76년만에 폐지되는 것이다. 그러나 공직사회에서는 최근 총리실이 출범시킨 '헌법존중 정부혁
2025-11-25 전성무 기자 -
N-경제포커스
네이버 이해진은 왜 두나무 송치형 손을 잡았나 … 26일 합병 의결
네이버가 이르면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세기의 합병으로 꼽히는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식 교환에 대해 의결한다. 두나무에서도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이사회에서는 네이버가 두나무를 지배구조에 품게 되는 된다는 점에서 전례 없는 빅딜이다. 이 과정에서 송치형 두나무
2025-11-25 강필성 기자 -
N-경제포커스
소버린 사태 앞으론 못 막는다 … 자사주 강제 소각법에 기업들 '비상'
여당이 자기주식(자사주) 강제 소각을 핵심으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재계에 비상이 걸렸다. 경영권 방어와 자금 조달, 구조조정과 주가 관리 등 다양한 목적에 쓰여 온 자사주가 제도적으로 묶이게 되면서 과거 소버린 사태와 같은 외국계의 경영권 공격에 대응하기
2025-11-25 이가영 기자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톺아보기②
승부 못 가린 '쩐의 전쟁' … 분쟁 1년 지나도록 평행선만
국내 비철·제련 산업의 맏형인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1년을 넘기며 장기전으로 접어들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선언으로 본격화한 갈등은 수조원대 자금 소모와 20여 건의 소송, 기업가치 훼손 등 적지 않은 상처를 남겼다. 전략 광물 공급망을 책임지
2025-11-25 이미현 기자 -
N-경제포커스
원·달러 1500원 턱밑오자 … '국민 쌈짓돈' 국민연금마저 실탄으로 투입
원·달러 환율이 1500원 턱밑까지 치솟자 정부가 마침내 국민연금까지 ‘환율 안정 실탄’으로 활용하는 논의를 공식화했다. 고환율을 방치해온 당국의 늑장 대응이 손실로 이어질 경우 책임을 누가 질 것인지도 불투명하다는 비판이 나온다.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2025-11-24 이나리 기자 -
긴급진단- '하청도 원청과 교섭' 노란봉투법 시행령 입법예고
원·하청 '지배력 기준' 등 시행령 모호 … 경영계 대혼란, 노노 갈등 현실화 불보듯
정부가 원청 사용자와 하청노조 간 실질적 교섭을 촉진하기 위한 '노동조합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행 초기 절차·판단의 불확실성으로 노사관계가 사법화되고, '노노 갈등'이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다.고용노동부는 24일 '노동조합법 시행령' 일부 개
2025-11-24 임준환 기자 -
[금산분리 놓고 정부–공정위 충돌]
MS·블랙록, 메타·사모펀드 등 해외는 산업·금융 손잡는데 … 한국만 규제 묶여 격차 커진다
마이크로소프트·블랙록, 메타·사모펀드가 수십조원대 AI(인공지능) 인프라에 함께 투자하는 사이 한국은 43년간 유지돼 온 금산분리 규제를 둘러싸고 정부 내부에서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과 경제부처가 AI·반도체 등 전략산업 투자를 위해 금산분리의 “조건부
2025-11-24 이나리 기자 -
N-경제포커스
AI 버블론 잠시 잠재운 연준 2인자의 '금리 풋' … 시장은 여전히 살얼음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금리인하 여지' 발언에 뉴욕 증시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시장은 불확실성 위기에 놓여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21일(현
2025-11-23 남수지 기자 -
N-경제포커스
고환율에 인플레·고용 악화·투자 위축 … 한국 경제, 갈수록 커지는 경고음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중반대에 고착화되고 있다. 고환율이 장기전 양상을 보이면서 우리 경제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과거엔 환율이 오르면 상품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기업들의 호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엔 이 같은 공식이 사실상 힘을 잃었다. 원자재와
2025-11-21 최은서 기자 -
긴급진단-클라우드플레어 사태로 본 ‘인터넷 붕괴’ 시나리오
단일 사업자 폐해가 챗GPT부터 X까지 통째 마비 불러 … 韓 사회가 멈출 수도
40대 직장인 A씨는 아침 기상 후 포털의 온라인 뉴스를 살피고 모바일 네비게이션으로 회사까지 차량을 운전해 출근한다. 문서의 작성은 모두 클라우드 워드 서비스로, 회사의 결제는 모두 인터넷 결제망을 통해 이뤄진다. 점심 식사는 식사 예약 앱을 통해서 잡는다. 사내 주
2025-11-19 강필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