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톺아보기①

    '깨진 75년 우정' 3라운드 발발 초읽기 … 소모전에 기업 경쟁력 하락 우려

    국내 비철·제련 산업의 맏형인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1년을 넘기며 장기전으로 접어들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선언으로 본격화한 갈등은 수조원대 자금 소모와 20여 건의 소송, 기업가치 훼손 등 적지 않은 상처를 남겼다. 전략 광물 공급망을 책임지

    2025-11-18 김보배 기자
  • 코오롱인더, 반도체 핵심소재 mPPO 투자로 실적 성장 이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반도체 핵심 소재인 mPPO(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 사업을 확대한다. 전자소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8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회사는 초고속 통신과 인

    2025-11-18 이보현 기자
  • UAE 정상외교 탄력 … 한화에어로·KAI '중동 특수' 시동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K-방산의 중동 수출전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정부가 방산·AI 협력을 패키지로 묶어 전략 의제로 제시한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실무 논의가 현지에서 빠르게 전개되면서 대형

    2025-11-18 최유경 기자
  • 60조 쏟아붓는 삼성전자 평택 5공장 … 기존 공장보다 1.5배 커진다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에 짓는 5번째 반도체 공장(P5)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핵심 생산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차세대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평택5공장은 기존 계획보다 2년 앞선 2028년 가동을 목표로

    2025-11-17 이가영 기자
  • HD현대사이트솔루션, 베네수엘라에 전동지게차 230대 공급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중남미 신흥시장에서 전동지게차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베네수엘라 최대 식품기업인 폴라(Polar) 그룹으로부터 전동지게차 230대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톤급 전동지게차 178대와 3톤·4.5톤급 전동

    2025-11-17 김보배 기자
  • [데일리 산업 단신] 한진그룹 LCC 3사, 마라톤 대회 참가 外

    ◆한진그룹 LCC 3사, 마라톤 대회 참가진에어가 에어부산, 에어서울 임직원 60여 명이 지난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개최된 마라톤 대회에 함께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3사 직원들이 참가한 ‘제14회 행복한 가게 마라톤 대회’는 아동들의 미래

    2025-11-17 이보현 기자
  • 원·달러 환율 1500원 육박에 … 중소 제조업, 원가 부담 커진다

    고환율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중소 제조업체의 원가 부담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원자재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산업 구조가 겹치며 조달 비용 상승이 즉시 원가로 반영되는 데다, 납품 단가 인상도 쉽지 않아 수익성 하락 압력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

    2025-11-17 최유경 기자
  • 또 미뤄진 ‘한국형 차기 구축함’ 선정 방식 … 신임 방사청장이 해결하나

    이재명 정부가 방위사업청의 수장을 새롭게 임명하면서 신임 방사청장의 역할론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2년 가까이 표류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도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14일 열린 제132회 방

    2025-11-17 이보현 기자
  • 원·달러 환율 강세에 … 가뜩이나 어려운 석유화학·철강 '비상'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넘어서는 '뉴노멀' 시대에 접어들면서 철강과 석유화학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들 업종은 이미 글로벌 경기둔화와 중국의 물량 공세에 시름 중인데, 환율 급등에 따른 원자재 조달 부담이 더 커진 것으로 수익성 방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2025-11-17 김보배 기자
  • [단독] 마이크론, 한발 앞선 반도체 채용 … 수도권 최상위 대학 인재 노린다

    마이크론이 한국의 젊은 반도체 인재 수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국내 대학 캠퍼스에서만 약 100명에 달하는 인원을 채용한 마이크론은 올해 서울대·고려대 등 최상위권 공대를 정조준하며 채용 공세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우위

    2025-11-17 이가영 기자
  • LS일렉트릭, 1100억 규모 美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수주

    LS일렉트릭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서 1100억원(약 7600만 달러) 규모의 변압기 공급 계

    2025-11-17 김재홍 기자
  • 유진홈센터, 에이스하드웨어 'PL 브랜드' 자체 개발 … 공급망 확대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홈센터가 미국 에이스하드웨어(Ace Hardware)로부터 PL(Private Label·자체상표) 브랜드 자체 개발 권한을 공식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전 세계 70여 개국의 에이스하드웨어 파트너 가운데 PL 브랜드 자체 개발 권한을 부여받은

    2025-11-17 최유경 기자
  • 현대로템, 협력업체 발주 5년새 2배 늘어 4.2조 '껑충'

    현대로템이 주요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과 미래 동반성장 강화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14~15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 '2025 현대로템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2005년부터 진행한 파트너스 데이는 협력업

    2025-11-17 최유경 기자
  • 현대글로비스, K2·K9 폴란드 운송 … 특수화물 글로벌 경쟁력↑

    현대글로비스가 폴란드향 K2 전차와 K9 자주포 운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방산을 비롯한 특수화물 운송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현대로템의 K2 전차 20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5-11-17 최유경 기자
  • 삼성 450조·현대차 125조 … 대기업들, 메가 투자로 트럼프發 '제조업 공동화' 메운다

    삼성, SK, 현대, LG 등 국내 대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에 따라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 거점인 국내 투자 확대에 본격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삼성전자의 경우 차세대 반도체 공장인 평택 5공

    2025-11-16 홍승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