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이 미국 항공화물 권위지인 `에어카고 월드(Air Cargo World)'의 2010 항공화물 최우수상 시상식에서 `아시아ㆍ중동 최우수 화물공항'으로 선정됐다고 공항공사가 11일 밝혔다.
    인천공항이 이 상을 받은 것은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 아시아ㆍ중동 최우수화물공항으로는 태국의 수완나품 공항이 뽑혔었다.
    에어카고 월드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신뢰성과 고객만족도, 시설 만족도, 운영능력 등 4개 항목을 설문조사해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ㆍ중동 4개 권역별 최우수공항을 선정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인천공항 국제화물 처리량이 231만t으로 세계 2위였으며 세계적 물류기업을 꾸준히 유치하고 해공(海空) 복합운송 모델을 통한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가 주관하는 `물류 올림픽'을 유치하는 등 공항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 노력한 점이 항공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공항공사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