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안에 육아시설이 마련되면 출산율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낮은 연봉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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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과천청사 내 영아어린이집 ⓒ 연합뉴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혼 직장인 295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육아지원 현황과 자녀출산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직장생활 때문에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회사 내에 육아시설이 마련된다면 2명 이상의 자녀를 낳을 계획’과 ‘육아시설이 지원되는 회사라면 연봉 또는 복지제도가 부족해도 충분히 일할 의사’에 대해 물어본 결과 각각 77.4%과 75.3%가 ‘긍정적이다’고 답했다.

    한편, 기혼 직장인들이 회사에 바라는 자녀 양육 지원 제도(*복수응답)로는 ‘자녀 양육비 보조 지원’(57.3%)이 가장 높았고, 근소한 차이로 ‘사내 위탁시설 마련’(50.2%)을 높게 꼽았다.

    이어 △탄력 근무제(재택근무) 시행(44.8%) △출산휴가를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분위기 조성(33.9%) △출산휴가 외에, 육아휴직 지원(31.8%) △취학자녀 교육비 및 학자금 지원(30.1%)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