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이 19일 오후 열릴 방문진 이사회에서 신동아 인터뷰 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 이사회는 방문진 야당 성향 이사 3명이 김 이사장의 신동아 인터뷰와 관련, 개최를 요구해 열리게 됐다.
    김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이사들에게 신동아의 ‘큰집’ 보도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앞서 18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신동아 기자가 처음부터 인터뷰를 하겠다고 하지 않았고, 그냥 ‘(MBC 인사에 대해) 이런 저런 루머가 있으니 해명 좀 듣고 싶다’고 말해 두 차례 환담을 나누었는데, 사실을 왜곡해서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또 “보도된 내용은 두 차례 만나 내가 얘기한 것을 앞뒤를 섞어 쓴 것”이라며 “그래서 정제되지 않은 내용으로 사실을 왜곡 전달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신동아 보도와 관련, 19일 열릴 예정이던 김재철 MBC 사장의 취임식이 취소됐다.
    MBC 관계자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예정대로 취임식을 열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