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CEO가 특별히 아끼는 부서는 어디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449명을 대상으로 CEO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서가 어디인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사'가 36.3%로 1위에 올랐다.

    기사본문 이미지
    회사로 바쁜 발걸음을 옮기는 직장인들 ⓒ 연합뉴스
    이어 영업 및 마케팅이 35.9%로 근사한 수치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고, 홍보 28.1%, 재무 22.7%, 연구개발 22.5%, 생산 10.2%, 기타(1.1%)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본인의 능력을 충분히 펼칠 CEO를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1.9%가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들은 현재 자신이 소속된 직장 CEO의 장점(*복수응답)으로 43.2%가 ‘명분보다 능력을 우선’한다는 점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이어 인재에 대한 사랑 35.6%, 직원신뢰 26.7%, 추진력 26.7%, 확고한 결단력 21.2%, 신중함 20.7%,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17.6%, 창의성 17.1%, 미래를 읽는 안목 15.1%, 신상필벌 7.3% 순으로 집계됐다.

    또 삼국지의 영웅과 기업 CEO 비교라는 이색적인 질문을 던진 결과 촉나라의 ‘유비’가 직장인이 가장 따르고 싶은  CEO 스타일로 뽑혔다.

    삼국지 영웅 중 기업 CEO로 가장 따르고 싶은 스타일은 누구냐는 질문에, 52.6%가 ‘어진 인품의 소유자며 덕으로 기업을 경영’하는 ‘유비’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32.5%가 ‘냉철하고 치밀한 전략가로 능력을 우선시하는 확실한 신상필벌’의 ‘조조’ 스타일이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14.9%가 ‘유연한 생각의 소유자로 원칙보다는 실리추구’가 우선인 ‘손권’ 스타일로 나타났다.

    이어 귀사의 CEO는 어떤 스타일이냐는 질문에는 ‘조조’가 34.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유비’가 32.1%, ‘손권’이 29.6%, ‘기타’ 3.8%순이었다. 기타의견으로는 부하직원을 믿지 못하고 신뢰하지 않는 ‘원소’, 능력은 있으나 밑에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지 못하는 ‘장비’,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동탁’ 스타일 등이 답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