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음식업중앙회와 주부클럽연합회 등 24개 민 간단체가 음식문화 개선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음식문화개선 범국민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낭비요소가 심한 우리나라 식생활 문화를 개선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최소한의 식재료만 구입하기 ▲소포장.반가공 식재료 구매하기 ▲먹을만큼만 주문하기 ▲반찬은 적정량만 덜어 먹기 ▲남은 음식은 가져가기 등 15개 항목의 `음식문화개선 생활수칙'을 발표했다.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인 남상만 한국음식업중앙회장은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쉽게 풀리지 않던 음식물 쓰레기 적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단체들이 나섰다"며 "앞으로 캠페인은 `음식물 쓰레기와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음식물 쓰레기를 20%만 줄여도 온실가스를 연간 400만t 감축하고 5조원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현재 서울광장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음식문화개선 실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