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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그동안 노사간의 첨예한 현안이었던 가스공급설비 운전원의 교대근무형태를 감축 운영키로 해 주목된다.
가스공사는 기존 143개 공급관리소 별로 주간근무자가 각각 2명씩 근무했던 것을 1명으로 변경하고 '소방대' 업무를 민간 외주화하는데 노·사가 전격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가스공사의 교대근무제도는 지난 2005년 첫 시행 이후 줄곧 논란의 대상이 돼 왔던 부문으로, 이를 위해 가스공사 노·사는 지난해 3월부터 교대근무형태 변경 등 경영효율화 과제 협의를 위한 '노사 특별 협의체'를 구성, 총 16차례의 공식적인 협의를 거쳐 이번 타결을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대근무형태 변경과 소방대 업무의 외부 위탁에 따른 여유 인력 150여명을 공사의 핵심업무분야인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전국 천연가스 미공급 지역 배관망 공사에 활용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전국 천연가스 보급확대 사업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