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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체인 GS25가 박지성을 앞세워 월드컵 마케팅에 나섰다.
GS25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남아공 월드컵에 맞춰 삼각김밥과 소시지 등 박지성 선수가 평소 좋아하는 음식과 응원복인 붉은색 티셔츠에 '박지성' 이름을 붙여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들 상품에 박지성의 캐릭터인 '캡틴박'을 다양한 모습으로 새겨 넣어 고객들의 관심을 끈다는 전략이다.
`박지성 상품'으론 삼각김밥, 소시지 등 10가지가 나온다.
기존 삼각김밥보다 용량이 50%나 많은 '박지성 삼각김밥'은 두 가지 맛을 넣은 '알참치마요&볶음고추장'과 '찹스테이크&볶음김치' 두 종류로 각각 1천원, 1천200원에 판매된다.
또 일반 삼각김밥보다 큰 '박지성 주먹밥'(120g)은 '갈릭치킨스테이크'와 '굴소스해물완자' 두 종류로 각각 900원에 선보인다.
술안주용인 '박지성 소시지'는 매운맛 소시지와 치즈를 넣은 소시지로, 각각 1천200원에 판매된다.
월드컵 응원복인 붉은색 티셔츠에 박지성 사진과 영문 이름을 새긴 '박지성 티셔츠'는 1만2천원에 축구팬들을 찾아간다.
GS25는 박지성 삼각김밥을 사면 생수나 음료수를 증정하고 소시지 2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주는 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재호 MD(상품기획)팀장은 "월드컵이 임박하면서 박지성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박지성 상품의 매출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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