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짱' 시대에 걸맞게 국내외 화장품업체들이 벌써부터 노출의 계절 여름에 대비해 다양한 기능을 표방한 보디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비오템은 최근 탄력 있는 엉덩이 라인을 위한 2단계 제품 '쉐이프 레이저 힙-업 솔루션'(9만5천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처지고 울퉁불퉁한 엉덩이 라인을 날씬하고 탄력 있게 가꾸어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히알우론산과 카페인이 엉덩이 표면의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를 정리해 주는 보디크림 '힙-업 젤'(125ml)과 카페인을 담은 캡슐을 넣어 지방을 연소시켜 준다는 '힙-업 팬티' 등 두 단계로 구성됐다.
    특히 힙-업 팬티는 한달간 매일 세탁해도 카페인 성분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지방 축적을 막는 보디슬리밍 '셀룰리 레이저 슬림코드'도 함께 내놓았다.
    클라란스는 내달 남성의 복부에 탄력을 주는 식스팩 크림 '애브 퍼밍'(150ml, 5만원)을 출시한다.
    카페인을 비롯해 멘톨 등 식물성분을 함유해 콜라겐 합성을 강화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클라란스는 특히 보디용 각질관리제품 '샤워 스크럽'(200ml, 3만3천원)도 내놓고 아침 샤워 후나 운동 후에 사용하면 매끈한 복부를 표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브랜드 헤라는 가슴의 탄력을 높이는 한정판 가슴관리세럼 '글램 보디 버스트 퍼밍 세럼'를 내놓았다.
    서양쑥인 서든우드와 과일나무 추출물 키젤린을 함유해 콜라겐 합성을 통해 가슴을 탄력있게 가꿔준다는 설명이다.
    헤라 관계자는 "여성의 처지기 쉬운 가슴 부위에 집중적으로 바르면 매끈하고 탄력있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의 비비(V=B)프로그램은 먹는 슬리밍 제품 '에스라이트 슬리머DX'를 판매하고 있다.
    대두추출물을 함유해 체내 지방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킨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004년 출시한 이 제품은 브랜드 내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최근까지 91만개를 판매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노출을 위한 보디관리제품이 대다수였다면, 개방적인 성문화로 인해 앞으로는 속살까지 매끈하게 관리하는 제품들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