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한ㆍ일 공동 이공계 학부 유학생 파견사업'에 따라 일본 국립대에 파견할 유학생 100명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98년 한ㆍ일 양국 정상이 합의한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따라 실시해온 것으로, 2008년 12월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타로 당시 일본 총리가 2009년부터 10년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선발된 학생은 국내와 일본에서 6개월씩 1년간 일본어 연수와 전공기초 등 예비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일본 국립대학에서 4년간 학부과정을 수학하게 되며 양국 정부가 5년간의 유학비용을 절반씩 부담한다.
    응시자격은 내년 2월 고교 졸업 예정자나 올해 3월 기준 만 19세 이하의 고교 졸업자 등으로 해당 학교장과 시ㆍ도교육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시ㆍ도교육감 추천을 받은 750명을 대상으로 7월31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내는 필기시험과 10월13~15일 한ㆍ일 공동 면접을 거쳐 11월30일 최종 합격자 100명을 발표한다.
    한ㆍ일 공동 이공계 유학생은 지금까지 1천126명이 선발돼 591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졸업생 중 427명(72.3%)이 일본, 미국, 우리나라 대학원에 진학했다.
    세부 선발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www.niied.go.kr)에 올려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