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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처음으로 앱스토어용 게임을 선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 자회사 넥슨모바일은 이달말 또는 늦어도 내달초까지 앱스토어용으로 개발중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도적편'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컴투스와 게임빌 등이 앱스토어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넥슨과 같은 주요 업체가 본격 게임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슨은 향후 스마트폰 게임 서비스를 넥슨모바일이 전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일 게임은 기존 모바일게임으로 선보인 것을 아이폰용으로 새로 변환중인 버전이다.
넥슨모바일은 또 '카트라이더' 등 기존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을 스마트폰용으로 변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넥슨모바일은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고사양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말 별도의 개발팀을 꾸렸다.
이 팀에서는 3D 그래픽을 적용한 창작 게임을 개발중으로, 오는 6월말 신작 3D 슈팅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모바일은 올해 고사양 창작 게임 3~4종을 포함해 총 7~8종의 게임을 앱스토어에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넥슨모바일은 넥슨의 온라인게임과 스마트폰의 유무선 연동을 위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연구 개발에도 착수했다.
넥슨모바일은 우선 애플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안드로이드마켓 등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하기로 했다.
넥슨모바일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넥슨의 개발력에 유무선 연동과 SNS 등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다양한 요소를 추가해 우수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