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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지방정부 대표가 참가하는 2010 세계 강문화 포럼이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이집트, 페루, 미국, 중국, 태국, 한국 등이 참가하는 이 포럼은 세계 ‘4대강(주요 강)’과 우리나라 4대강의 역사,문화,환경을 집대성하여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열리며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화천군이 주도한다.
강은 보통 인간생활과 가까이 있으며 문명의 중심이라는 것이 세계적으로 공통된 시각이다. 이 포럼에서는 이와 같은 강의 중요성을 학술적으로 점검하고 실생활에 어떻게 연결지을 수 있을까 확인하게 된다.
이집트에서는 이집트 수자원연구센터 소장 등 3명이, 페루에서는 메이나스 시장 등 2명, 미국에선 미시시피 주립대학 전문가 등 두명, 중국에선 쓰촨성 난중시 서기 등 4명이, 태국에선 치앙마이대학의 전문가 등 3명이 참가한다.
포럼에서는 미국 미시시피강, 남미의 아마존강, 이집트 나일강, 태국의 메콩강, 중국의 양쯔강 등과 관련된 자연, 인간, 역사에 관한 주제로 발제가 이뤄진다. 각국 대표들은 이 포럼을 통해, 강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국제교류방안, 무리 문화와 각국교류도시를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에 관하여 논의를 나누며,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더해 강을 관광시장의 중심으로 만들자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