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삼화불교 스님과 신도 100여명은 25일 4대강 살리기 이포보 건설현장을 방문해 ‘4대강사업 성공기원’ 기원문을 발표했다. ⓒ 뉴데일리

    조계종 삼화불교(총무원장 혜인 스님) 스님과 신도 100여명은 25일 4대강 살리기 이포보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4대강사업 성공기원’ 기원문을 발표했다.
    조계종 삼화불교는 불교계에서 3번째로 많은 신도를 거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삼화불교는 지난 4월 삼화불교 종보를 통해 “250만 불교도가 4대강 사업을 지지한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4대강 살리기 사업성공 기원문’을 통해 “4대강 살리기는 우리 민족의 젖줄을 살리는 사업인 동시에 지구 온난화 현상 등 가까운 미래에 도래하게 될 지구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최초의 역사적 사업인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러한 자랑스러운 사업을 불교계 일각의 극성스런 반대로 인해 우리 불교계 전체가 반대하는 것처럼 과장되게 선전선동하고 있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이들이 말하는 공사장에서 ‘물고기 한 마리, 풀 한 포기도 해할 수 없다’라는 말들은 어느 불경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불법의 사칭임을 아울러 밝힌다”고 밝혔다.

    삼화불교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불교계 일각의 아주 적은 인원이 극렬하게 반대를 주장한 것이 마치 불교계 전체인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 것은 불교계 다수의 침묵 때문”이라며  “앞으로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4대강 성공기원문 전문이다

     
    4대강 성공기원문
     
    친애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2000만 불교도와 조계종삼화불교신도 여러분!
    저희 조계종삼화불교는 민족의 대 번영을 위하여 실시되고 있는 대역사의 현장에서 본 사업이 성공리에 이루어지기를 부처님께 발원합니다.
     
    금번 실시되고 있는 4대강실리기 대사업은 우리민족의 젖줄을 살리는 사업인 동시에 지구 온난화 현상 등 가까운 미래에 도래하게 될 지구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최초의 역사적 사업인 것입니다.
     
    따라서 본 사업은 현재의 홍수예방과 물부족의 해결 및 경제성장에 기여 등은 물론이며, 미래 지구환경변화의 재앙으로부터 우리 후손들을 지켜줄 파수꾼으로 그 중요함을 말로서 다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미 세계 각국은 우리 사업의 시작과 적용기술을 높이 평가하여 저 멀리 아프리카 알제리를 비롯하여 동남아 그리고 가깝고 기술이 우월하다고 하는 일본에서마저 우리에게 자국의 하천정비를 위탁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사업을 불교계 일각의 극성스런 반대로 인하여 우리 불교계 전체가 반대하는 것처럼 과장되게 선전선동하고 있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며, 이들이 말하는 공사장에서 "물고기 한 마리, 풀 한 포기도 해할 수 없다"라는 말들은 어느 불경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불법의 사칭임을 아울러 밝히는 바입니다.
     
    대한민국 불교는 호국불교로서의 정신으로 언제나 국난을 위해서는 분연히 일어나 구국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조계종삼화불교는 "4대강사업의 성공을 부처님께 발원드리며", 아울러  민족의 번영을 위하여 정진할 것을 천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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