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집계 “현재 689대...레저용 가장 많아”
  • 레저나 농업용으로 쓰는 경량항공기와 초경량 비행장치가 1월말 현재 689대로 2009년말 대비 13%나 늘었다.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에 경량항공기 51대가 등록되었으며, 초경량비행장치는 638대가 운용 중에 있다고 밝혔다.

  • ▲ 체중이동형경량항공기.
    ▲ 체중이동형경량항공기.

    경량항공기는 최대 이륙중량이 600kg이하이면서 2인승이하, 초경량비행장치는 자체중량 115kg이하인 1인승 장치다.

    경량항공기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51대가 등록됐다. 종류별로는 ‘타면 조종형’비행기가 48대, 경량헬리콥터2대, 자이로플레인 1대다. 타면 조종형이란 주날개, 꼬리 보조날개, 방향타 등 3곳의 ‘舵面’으로 나는 방식을 말한다.
    자이로플레인은 회전날개로 떠올라 엔진으로 추력을 얻는 비행장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1대로 가장많고, 충청권 15대, 호남권 11대, 영남권 4대다. 용도는 레저용이 36대, 교육용 15대이다.

    초경량 비행장치는 모두 638대다. 이중 경량비행기와 비슷한 타면조종형 동력비행장치가 222대로 가장 많다. 체중이동형 동력 비행장치는 44대, 초경량헬리콥터는 3대, 자이로플레인 6대, 기구류는 52대다.

    또 엔진으로 움직이는 동력패러글라이더 163대, 무인동력장치 117대, 무인비행선도 31대가 운용중이다.
    초경량비행장치 등록지역도 수도권이 268대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충청 149대,  호남권 104대, 영남권에 75대, 강원도에 38대, 제주도에 4대이다.

    역시 초경량 비행장치도 레저용이 478대(74.9%)로 가장 많다. 이밖에 교육용 17대(2.7%), 농약살포 102대(16.0%), 연구용 9대(1.4%), 홍보용 1대(0.2%), 환경감시용 2대(0.3%), 광고용 29대(4.5%)가 사용 중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앞으로 항공레저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이러한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안전한 운항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동력비행장치.
    ▲ 동력비행장치.

  • ▲ 자이로플레인. 헬리콥터처럼 떠서 뒤쪽에 붙은 날개로 추진력을 얻는다.
    ▲ 자이로플레인. 헬리콥터처럼 떠서 뒤쪽에 붙은 날개로 추진력을 얻는다.

  • ▲ 경량헬리콥터.
    ▲ 경량헬리콥터.

  • ▲ 타면조종형경량항공기.
    ▲ 타면조종형경량항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