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직원 “업그레이드 수준일 것”
  • 공개를 하루 앞둔 애플의 아이패드2에 대해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일고 있다.

    2일 애플 전문매체 컬트오브맥(cult of mac)은 애플의 한 직원의 말을 인용해 "아이패드2는 기존 모델의 업그레이드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아이패드3에 대해서는 “획기적인 기술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직원은 "아이패드2는 빠른 CPU와 늘어난 램 용량, 듀얼 카메라, CDMA 와 GSM 버전 동시 출시, 기타 다른 개선점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 아이패드2 ⓒ 애플
    ▲ 아이패드2 ⓒ 애플

    앞서 외신들은 아이패드2에 대해 더 얇고 가벼워졌다고 평가했지만 디자인이나 기능에 대해서는 혁명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태블릿PC 시장에서 아이패드2가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외신들의 무성한 추측과 루머 속에 공개되는 아이패드2의 모습에 세계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발표장에 나타날지도 관심사다.

    이에 디지털 기술전문 사이트인 올씽스디지털(All Things Digital)는 잡스가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잡스가 참석할 경우 다른 애플 임원들과 함께 연단에 잠시 등장해 ‘아이패드2’만 소개할 예정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오는 3일 발표되는 아이패드2에 대한 기대감과 잡스의 등장 여부가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