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 제사 참석정몽구-현정은 회장 등 한자리
  • ▲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지난 20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 제사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지난 20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 제사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현대가 며느리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행보가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근황에 대한 질문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노 전 아나운서가 지난 20일 서울 청운동 고(故) 정주영 회장 저택에서 열린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 제사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노 전 아나운서의 행보는 늘 화제가 됐다. 그녀는 지난 2006년 8월 현대 비에스앤씨 대표 정대선씨와 결혼을 하면서 돌연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그녀의 갑작스러운 결혼과 은퇴는 많은 대중들에게 아쉬움을 남겨줬다.

    현재 현대가의 며느리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그녀는 대중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다. 이날 제사에 참석한 노 전 아나운서는 흰색 소복에 아이보리색 가디건을 입고 단아한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노 전 아나운서뿐만 아니라 이날 제사에는 현대가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몽구 회장과 현정은 회장,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지이 현대그룹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또 다른 관심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들은 현대건설 인수전을 마친 뒤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정 명예회장 추모사진전, 14일은 추모음악회에서 만남을 가진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두 회장은 경영권에 대한 언급 없이 침묵을 지킨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정몽구 회장과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범 현대가 인사들은 21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정주영 명예회장의 묘소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