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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츠, 하쿠호도, ADK, 맥칸 월드그룹(McCann Worldgroup)과 같은 일본 대행사 및 다국적 대행사들이 적십자와 같은 구호 단체를 통해 일본 이재민들에게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고전문지 캠페인 지 아시아 판에 따르면 덴츠와 하쿠호도는 미화 기준 약 130만 달러를 각각 기부했으며 ADK와 맥칸 월드와이드는 약 13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이와 별도로 위덴+케네디 사는 자사에서 제작한 일본 돕기 포스터를 다운로드 받을 때마다 최소 25달러를 직접 적십자에 기증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 쿠알라 쿰파에 본사를 둔 디지털 연구기관인 펄스 그룹(Pulse Group)에서는 미국 적십자를 통해 일본에 기부하는 시스템을 수립했다고.
AT&T나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프록터&갬블, 소니, 유니클로와 같은 다국적 기업들 역시 거액을 기부했다. 유니클로의 경우 회장인 타다시 야나이의 개인 재산을 포함해 무려 260만 달러를 기부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그 동안 재난 관련 홍보 방송으로 인해 정규 텔레비전 광고가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 맥칸 월드그룹 대변인에 따르면 일본 광고주들은 현재 일본의 비극을 위로할 만한 새로운 영상물들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