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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차 타고 추억의 장터를 찾아가는 ‘강원 정선 5일장’이 구제역의 아픔을 털고 오는 12일 올해 첫 관광객을 맞는다.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청정, 진품, 보약'을 캐치프레이즈로 이날 2011년도 정선 5일장 개장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정선 5일 장터를 찾아가는 관광열차는 장이 열리는 매월 끝자리가 2와 7인 날에 청량리역을 오전 8시 출발해 정선역에 낮 12시 5분 도착한다.이 관광열차는 봄 산나물철(5∼6월 중순), 여름 휴가철(7월 중순∼8월 말), 가을 단풍철(10월 중순∼11월 중순)에는 토요일에도 운행하며 하반기에는 야간에도 개장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관광객을 위해 5일 장터에 추억의 옛 장터, 정선아리랑 공연, 떡메치기, 짚신공예 체험 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먹을거리를 마련한다.

    또 인근 관광지를 편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안내자와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한다.

    정선군이 5일장 관광객에게 추천하는 인근 관광지는 화암동굴, 아우라지, 타임캡슐공원 등이며 장터 인근인 병방산 일대에는 스카이워크, 짚 와이어, 암벽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관광객에게 인심과 친절을 선사하기 위해 상인, 자원봉사자 등 5일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특별서비스 교육을 하고 장터를 새로 단장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