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변인 "인도네시아로부터 공식 연락받은 것 없다"
  • 청와대는 11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리나라 T-50 고등훈련기 16대를 내년에 수입하기로 했다는 현지 언론보도와 관련해 “현재 상대국으로부터 어떤 연락을 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관련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T-50 구매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의 한 언론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공군창설 65주년 기념식이 끝난 뒤 이맘 수파트 공군 참모총장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T-50 16대를 도입, 1개 비행중대를 구성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T-50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와 제휴해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2002년 첫 비행에 성공했으며 우리 정부는 첫 수출 사례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