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회사, 해커 공격 받아
  • 소니의 미국 자회사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사상 최악의 정보유출 사태를 만든 소니가 또 다시 고객의 정보를 지켜내지 못했다. 

    3일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E)는 약 2천460만건의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더욱이 유출정보에는 약 1만2700개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번호가 포함됐다고 전해진다.
     
    최악의 해킹에 따른 2차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소니가 지난달 7700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조사하느라 이번 해킹 공격을 막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뒤늦게 이를 확인한 소니는 지난 1일 오후 온라인 게임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단시켰다.

    PC용 온라인게임을 제공하는 SOE는 소니의 미국 법인이다. 구체적으로 유출된 것은 일본인 고객 정보 약 18만5000건. 이중 약 4300건의 일본인 신용카드 정보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