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칸씩 4줄(3×4)로 구성된 다양한 휴대전화 한글자판 중에서 가장 우수한 자판이 무엇인지 가리는 대회가 열린다.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는 '3×4 한글 문자판 공개 경합대회'가 22일 한글회관에서 미래형한글문자판표준포럼 주최, 3×4자판표준화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학계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 대회에서는 지난 6월 복수 국가표준으로 제정된 '천지인'(삼성전자), '나랏글'(LG전자), 'SKY'(팬택)를 제외한 한글자판들이 우수성과 효율성을 겨룬다.

    미래형한글문자판표준포럼은 이 대회를 통해 한글자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결과물을 연말까지 활동하는 포럼의 한글자판 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5월 창립된 이 포럼은 모바일 정보기기에서 한글의 자모 입력을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는 한글 문자판 배열을 표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